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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은 꼭”...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4가지 생활수칙

심뇌혈관질환은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질환과 뇌졸중, 뇌출혈과 같은 뇌 질환을 복합적으로 일컫는다. 흔히 흡연, 비만, 스트레스, 신체활동 부족, 과음 등이 위험인자로 지목되며 발 빠른 치료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다. 심뇌혈관질환은 질병의 특성상 사망률이 높고, 치료 후에도 되돌리기 힘든 후유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유럽심장학회는 지난 30일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

◇ 심뇌혈관질환 예방 방법30일 유럽심장학회(esc)는 european heart journal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방법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 가이드라인 태스크포스 위원장인 프랑수아 마흐 교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은 건강 상태, 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 여러 요인을 균형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1. 금연금연은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추며, 모든 예방 조치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50세 미만 흡연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은 비흡연자보다 무려 5배 높다. 따라서 많은 전문가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방법으로 금연을 꼽고 있다. 물론 간접흡연도 피해야 한다.유해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인식에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전자담배. 그러나 여전히 심혈관 및 폐 건강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을 불분명하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금연이 가장 좋은 선택지임을 기억해야 한다.2. 운동who의 ‘신체 활동 권장 사항’에 따르면 성인은 건강 유지를 위해 일주일에 적어도 150~300분의 중등도 유산소 운동 또는 75~150분의 격렬한 유산소 운동이 필요하다. 65세 이상 고령자는 일주일에 150분 이상의 중등도 유산소 운동 또는 75분 이상의 격렬한 운동을 권장한다.평소 하루 종일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 고령자라면 앉아있는 시간을 점차 줄이고, 가벼운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가이드라인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즐길 수 있는 지속 가능성이 높은 활동을 장려한다.3. 체중관리과체중 및 비만한 사람은 체중 조절을 통해 혈압, 혈중 지질 및 당뇨병 위험을 낮춰야 한다. 이는 곧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가이드라인에는 식단과 운동으로 체중 관리가 되지 않는 비만한 사람의 경우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에 속한다면 비만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4. 정신건강 관리불안감이 높은 심뇌혈관질환 환자는 예후가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따라서 가이드라인은 “올바른 생활습관을 지키고, 약물치료에 대한 순응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불안감이 높은 환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권장한다. 더 나아가 가이드라인은 정책 개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가이드라인에는 개인적 노력과 함께 정책 차원에서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한 이산화탄소 배출 제한, 학교 운동장의 활용성 확대, 그리고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와 유사한 마케팅 규제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